건강정보 / / 2021. 4. 10. 17:09

ADHD 증후군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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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에게 ADHD 증후군이라는 질환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내용과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ADHD 증후군이란

ADHD증후군

ADHD 증후군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불리는 정신질환 중 하나입니다. 주의 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으로 대게 초기 아동기에 나타나며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질환 환자 중 도덕적인 자제력 부족이나 반항심, 이기심으로 오해받아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초등학생 13%, 중고등학생 7% 정도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ADHD 증후군 원인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누어 설명해 볼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ADHD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형제들은 발병률이 대략 30% 정도로 일반적인 경우에 3~8배 정도 높습니다. 게다가 부모가 ADHD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면 그 자녀는 57%의 발생률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 임신 중 임산부의 음주, 흡연, 물질남용,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와 신생아가 미숙아이거나 저체중인 경우 ADHD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거나, 부모의 교육 수준이 낮거나, 적대적인 양육스타일, 부정적인 모자 관계, 학대, 가족 내 심한 갈등, 따돌림 등도 ADHD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 신경학적 이상 :  뇌의 구조나 기능, 연결, 신경전달물질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부터 신경학적 이상이 ADHD 증후군을 발병시키는 것이 아닌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누적되면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하면서 ADHD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ADHD 증상

 

  • 과잉행동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핵심증상 중의 하나로 안절부절못하는, 불필요한 움직임 등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차분하게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거나, 자주 넘어지고 다치거나 높은 곳에 기어오르며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활동적인 모습과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규칙을 지켜야 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 확인하면 정확히 진단이 가능하다. 
  • 주의 산만 : 주의력을 지속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무시해야 하는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의 산만 증상은 어릴 때는 뚜렷이 드러나지 않다가 학교에 다니면서 늦게 알아채는 경우가 흔하며, 청소년기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감정조절 :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일상적인 무력감을 호소할 수 있으며, 지나친 좌절이나 분노에 사로잡히고, 별것 아닌 일에 쉽게 짜증내기도 합니다. 
  • 학업 수행의 어려움 : ADHD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정상 아이들보다 지능의 발달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능이 낮은 아이들이 ADHD 증후군에 걸리기 쉬운 건지 아니면 ADHD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주의 산만 및 감정조절의 어려움으로 지능이 낮은 지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ADHD 치료 방법

 

(1) 약물치료

ADHD치료-약물

  • 메틸 페니 데이트 : 주의 산만, 충동성 등의 증상에 가장 강력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약물입니다. 치료원리는 도파민이 신경 말단에서 분비되어 신호를 전달한 후, 재흡수되어 재사용되는 과정에서 재흡수를 막아 도파민의 작용을 강화해 주의 산만 및 충동성을 제어합니다.  
  • 아토목세틴 : 1~2주 꾸준히 먹어야 약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메텔 페니 테이트 대비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나타나지는 않으나 불면증과 틱과 같은 부작용도 없습니다. 
  • 클로니딘 : 고혈압치료제로도 쓰이는 이 약물은 과잉 충동, 충동성 및 공격성에 효과적입니다. 약의 지속가능 시간은 약 12시간 정도이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저혈압 또는 심장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주의해 사용하여야 합니다. 

 

(2) 비약물치료

 

10년 전까지 하더라도 비약물치료에 대한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고 여겨졌으나 약물치료만으로 잘 호전되지 않는 동반 증상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비약물치료 방법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으나 오늘은 부모교육과 아동 기술훈련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DHD증후군치료-교육

  • 부모교육 : 부모 훈련이라고도 하는데 보상, 제재, 칭찬과 같은 행동치료의 원리를 부모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준 후 집에서 부모가 치료자가 되어 자녀의 행동에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주의 산만 또는 과잉행동에 관한 효과는 미흡하나 불안, 반항, 학습 수생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아동 기술훈련 : 사회기술훈련이라도 불리며 정리하기, 계획 세우기, 친구 만들기, 경청하기와 같은 사회기술을 가르치고 연습하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지금까지  ADHD 증후군의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ADHD 치료가 아예 안 되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혹여 위의 열거된 증상 들을 아이가 보인다면 저는 조심스럽게 관련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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